남북정상회담 후속조치 등이 순조롭게 이행되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2~3개월 안에 서울을 방문할 것이라고 북한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알려진 재일동포 군사외교평론가 김명철씨가 말했다.

김씨는 뉴스위크 최근호(7월10일자)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김 위원장의 서울답방을 위해서는 이산가족 상봉관련 회담과 핫라인설치,남북간 군사감시단 및 경제대표단 상호교환,합작사업 등에 관한 논의 등도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944년 일본에서 태어나 도쿄에 있는 "조.미 평화센터"소장으로 일하고 있는 김씨는 북한의 비공식 대변인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미국의 많은 고위인사들과 인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