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동 총리서리에 이어 다음 인사청문회 대상은 누가 될까.

여야가 합의한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인사청문회는 국회의 동의를 받는 주요 임명직 고위 공무원을 대상으로 열리게 된다.

국무총리, 대법원장, 감사원장, 헌법재판소장, 대법관, 헌법재판소 재판관, 중앙선관위 위원 등 23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다음달 10일 임명될 대법관 6명이 두번째로 인사청문회를 치르게 될 전망이다.

이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내달 5~6일 열리기로 여야가 잠정 합의했다.

또 중앙선관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이용훈 대법관이 내달 10일 임기만료됨에 따라 신임 중앙선관위원 인사청문회를 거쳐 새로 선임된다.

오는 9월에는 김용준 헌법재판소장과 재판관 4명 등 모두 5명이 임기만료됨에 따라 이들을 대상으로 한 인사청문회도 열어야 한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