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17일 김수환 추기경 등 통일 고문 22명을 청와대로 초청,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번 정상회담이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성원 덕분이었다고 말하고 2박3일간의 평양 방문기간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한반도 평화와 민족의 장래 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또 이번 남북공동선언은 분단 55년만에 처음으로 나온 남북 정상간의 합의라는데 그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통일고문들이 후속 실천 조치 추진에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