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정치계에 여성지도자가 뜬다"

메가와티 스카르노푸트리 인도네시아 부통령,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부통령,뤼슈롄 대만 부총통,안손찬 홍콩 정무사장(총리격)등 근래 아시아에서 부상하고 있는 정치인들로 모두 여성이다.

특히 안손찬과 뤼슈롄은 "아시아 여성지도자의 신모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들은 아버지나 남편의 뒤를 이어 정치에 입문한 많은 아시아 여성들과 달리 적극적으로 정치계에 뛰어든 여걸들이다.

고위급 정치가중 여성 비중이 세계최고인 지역은 남아시아다.

현재 여성대통령이 1명(스리랑카의 찬드리카 쿠마라퉁가),총리 2명(방글라데시의 세이크 하시나,스리랑카의 시리마 반다라나이케),여성지도자 4명(인도의 소냐 간디,방글라데시의 할레다 지아,파키스탄의 베나지르 부토 전총리,나와즈 샤리프 전총리 부인 쿨숨 나와즈)등이 활동중이다.

그러나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홍콩대학 사회학교수 소니 로는 "최근 여성지도자들이 눈에 띄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시아에서는 아직 성적 평등을 보여주는 정치체계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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