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일 남북정상회담의 대표로 이해찬 정책위의장을 파견키로 했다.

민주당 서영훈 대표는 이날 오후 당사를 찾은 박재규 통일장관으로부터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평양에서 개최되는 남북정상회담에 참여할 정당대표를 파견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이같이 결정했다.

서 대표는 "남북정상회담은 김대중 대통령이 대북정책을 일관되게 펴온 결과로, 우리 당은 남북정상회담의 의미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거당적으로 환영하고 성공을 기원한다"면서 이산가족 문제에 특별히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