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31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총재및 부총재단을 자유경선으로 선출한다.

총재 경선은 오전 10시30분 후보연설을 시작으로 투.개표를 거쳐 오후 2시 30분께 경선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총재 후보로는 이회창 총재를 비롯해 김덕룡 부총재,강삼재 손학규 의원등이 출마했다.

총 7천6백84명의 대의원중 참석 과반수 득표자를총재로 선출하며,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득표자에 대해 2차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그러나 비공식 여론조사 등에 따르면 이회창 총재가 나머지 세 후보를 큰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변이 없는 한 1차투표에서 승부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오후부터 펼쳐질 부총재단 경선에서는 박근혜 최병렬 이부영 강재섭 의원등 14명의 후보가 나서 이중 7명을 선출한다.

이어 2~3명의 임명직 부총재에 대한 임명동의 절차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