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당선자들은 주5일 근무제를 대체로 찬성하지만 실시시기는 다소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노총은 지난 10일부터 24일까지 16대 국회의원 당선자 1백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당선자의 84.8%가 법정노동시간을 주 40시간으로 줄이는데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발표했다.

반면 주 5일 근무제 실시에 반대한 당선자는 3.8%에 그쳤다.

주5일 근무제의 실시시기에 대해선 2001년부터가 34.4%로 가장 많았고 <>2002년 30.1% <>2002년 11.8% 등의 순이었다.

주 5일 수업제에 대해서는 찬성자가 전체의 81%를 차지한 반면 반대는 12.4%에 불과했다.

민주노총은 국회의원 당선자 2백73명에 대해 팩시밀리및 방문등을 방법으로 조사한 결과 1백6명이 응답했다고 밝혔다.

응답자를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52명 <>한나라당 47명 <>자민련 5명 <>기타 2명 등이었다.

<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