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존 하워드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이 새로운 세기를 맞아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로 했다.

두 정상은 이날 오전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잇따라 열어 양국간 외무장관회담 및 각료급 경제통상공동위원회의 연례 개최에 합의했다.

이를 위해 두나라간 경제.통상 등 실질협력을 확대하고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한반도 문제와 관련,남북정상회담 개최의 의의를 설명하고 대북포용정책에 대한 호주의 지지와 참여에 사의를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