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0년의 "5.17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의 당사자와 유가족들이 사건 발생 20주년을 맞은 17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사건의 진상을 재조명하는 회고 모임을 가졌다.

모임에는 이 사건으로 옥고를 치른 민주당 한화갑 김옥두 이협 설훈 김홍일 이해찬 의원과 배기선 당선자, 한승헌 전 감사원장 등 2백여명이 참석했다.

설훈 의원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모임측은 사업계획보고를 통해 당시 사건에 대한 신문보도와 재판기록 및 일지, 관련자 회고담을 엮은 기념책자 발간을 추진하고 법률적인 명예회복도 마무리짓기로 했다.

김미리 기자 miri@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