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을 위한 의전.경호 부문 첫 실무자 접촉이 16일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열린다.

이날 접촉에서는 김대중 대통령의 평양 체류기간중 남북측의 합동경호와 이동중 경호, 근접경호 등 경호방법이 중점 논의된다.

또 남측 경호원의 규모 및 무기휴대 여부와 그 수준 등도 논의될 전망이다.

남북한은 이를 위해 15일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전화통지문을 교환, 각기 6명씩의 실무자 접촉 대표단 명단을 통보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남측대표단은 청와대 구영태 경호처장과 최석원.최승식.심상철 담당관(경호), 양봉렬 청와대 의전국장, 백영선 외교통상부 의전심의관(의전) 등이다.

북측에서는 호위총국의 김영철 부장.리제웅 부부장.류명철 참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의 김진국 과장과 리명철 담당부원, 리금철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책임부원이 참석한다.

서화동 기자 fireboy@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