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손학규 당선자가 오는 31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총재경선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손 당선자(3선)는 7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1세기 열린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새로운 세대의 열린 리더십이 어느때보다도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면서 "당의 체질을 민주적으로 개선하고 우리당의 차기집권을 확실히 담보하기 위해 당총재경선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한나라당 총재경선에는 이회창 현 총재에 맞서 강삼재 의원 등 2명이 공식적으로 출마의사를 밝혔고 김덕룡 부총재도 조만간 총재직 도전을 선언할 전망이다.

김병일 기자 kbi@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