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한나라당은 2일 국회에서 양당 3역회의를 열고 여야 영수회담에서 합의된 대화정치 복원을 구체화하기 위한 후속조치 논의에 착수했다.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이날 회의에서 우선 영수회담 후속조치를 조속히 추진하기위해 양당의 공통 총선공약 이행을 논의하는 정책협의체를 구성,공약 분류 및 이견에 대한 조율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이 협의체는 양당의 정책위의장을 공동의장으로 정치.경제.사회 등 부문별 담당자가 참여하는 등 모두 8명으로 구성된다.

협의체는 3일 상견례를 겸한 첫 회의를 열어 부패방지법,인권법,국가부채감축법,중소기업지원법,과외대책을 포함한 교육관계법 등 공통공약 50여건의 이행방안을 우선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양당은 또 국가비전 및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미래전략위원회와 정치개혁을 가속화하기 위한 정치개혁특위 등도 원구성 직후 발족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