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28일에도 포항과 대구를 잇따라 방문해 총선승리를 자축했다.

이 총재는 이날 주요 당직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지난 2.18 공천파동 직후 대구.경북지역 의원들이 먼저 나서 결속을 과시하고 당 분위기를 안정시킨 점을 거론하며 당의 단합을 강조했다.

또 대구 서문시장 상가를 둘러보고 경북지역 축협조합장단과 간담회를 열어 구제역 파문에 따른 양축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이날 TK지역 주요 당직자 간담회에는 비주류 중진인 강재섭 의원이 참석한 반면 전당대회 연기를 주장한 박근혜 부총재는 불참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