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총선 기간에 중단했던 각 부처의 연두 업무보고를 18일부터 다시 받을 예정이라고 청와대 박준영 대변인이 16일 밝혔다.

김 대통령은 18일 공정거래위원회를 시작으로 법무부(20일) 보건복지부(24일) 기획예산처(26일) 교육부(28일)의 업무보고를 받고 다음달엔 문화관광부(1일)와 건설교통부(3일) 해양수산부(6일)순으로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박 대변인은 그러나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연두순시는 6월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있어 일정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영근 기자 ygkim@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