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영남권 전지역 65석의 석권을 장담했으나 울산에서는 새롭게 무소속 돌풍이, 부산에서는 또다시 민국당 바람이 불고 있어 일부 지역에서 막판 혼전이 빚어지고 있다.

전체적으로 56석은 한나라당이 우세를 보이고 있고 8곳에서 한나라당 후보와 나머지 후보들간 경합이 벌어지고 있다.

여당인 민주당에서는 경북 봉화.울진의 김중권, 부산 북.강서을의 노무현, 부산 영도의 김정길 후보 등 3명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나 영도는 한나라당이 백중우세를 보이고 있고 나머지 2개 지역은 민주당 후보가 앞서 가고 있지만 한나라당 후보의 거센 추격으로 고전하는 형국이다.

부산에서는 민국당의 박찬종 후보, 김동주 후보, 이기택 후보가 선전하고 있다.

대구에서는 자민련 박철언 이정무 후보가 각각 수성갑과 남구에서 한나라당 후보와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울산에서는 동구의 무소속 정몽준 후보와 중구의 무소속 송철호 후보가 강세다.

경북은 김윤환, 이수성 등 민국당 후보가 선전하고 있다.

정태웅.김병일 기자 redael@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