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과 호주의 대북한 수교 및 국교정상화가 임박하면서 북한은 이르면 오는 7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가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ARF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간 유일한 정치.안보협의체로 역내 국가중 북한만 미가입상태다.

필리핀 사정에 밝은 한 외교소식통은 7일 북한이 그동안 ARF 가입의 전제조건으로 삼은 필리핀 및 호주 등과 수교문제가 조만간 해결될 전망이어서 오는 7월 방콕에서 열리는 제7차 ARF각료회의에서 북한의 ARF가입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아세안) 회원국중 미얀마와 함께 북한과 미수교상태인 필리핀 하원 외무위원회에서 지난달 7일 대북수교문제를 심의할 당시 외무부와 국가안보회의측이 북한의 고립 반대와 한국의 대북포용정책 지지를 내세워 수교를 찬성했으며 국방부는 입장을 유보했다.

<자카르타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