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은 6일 민주당 서영훈 대표의 제2의 경제위기론과 관련,경제위기의 책임을 야당에 덮어씌우기 위한 "선거용"이라고 주장했다.

이규양 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주가가 하락하고 제2의 경제위기가 초래되고 있는 것은 총선에만 매달려온 김대중 정권의 책임"이라며 "집권당의 대표가 책임의식 조차 망각하고 경제위기를 과대 홍보해 국민불안을 증폭시킨 것은 총선에서 집권여당의 지지를 높이기 위한 공작적 선거전략"이라고 비난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어 "최근의 주가하락은 정부 여당이 의도적으로 조작한 것 아니냐"며 주가조작 의혹설을 제기한뒤 "코스닥시장에서 집권당이 정치자금을 조성했다는 증권가 루머에 대해서 해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형배 기자 khb@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