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서 5일 열릴 예정이던 ''2000 평화를 위한 국제음악회''가 서울공연 대가를 둘러싼 북한 조선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와 사업자인 CnA코리아와의 이견으로 무산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우리측 사업자는 서울 공연 대가를 공연 일정 확정후 준다는 입장인 반면 북한은 우선 지급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CnA코리아는 평양 공연의 대가로 1백만달러를 이미 북측에 지급했다.

현재 CnA코리아 배경환 사장은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측과 공연날짜를 연기하는 것을 계속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리 기자 miri@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