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이번 4.13 총선을 새로운 질서와 안정을 만들어 내는 계기로 삼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홍사덕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지난 2년간 김대중 정권의 실정에 대해 국민적 심판을 묻는 자리"라며 "국가부채 증가와 국부유출 및 한.일어업협정 등 나라를 팔아먹은 정권, 서민을 죽인 정권, 지역편중 인사와 지역차별 정책으로 지역감정을 더욱 악화시킨 정권에 엄정한 평가를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위원장은 "한나라당은 이번 선거를 깨끗한 선거, 돈 안쓰는 선거의 신기원으로 만들겠다"며 "민주주의의 내실을 다지고 성숙된 선거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위해 정부.여당의 관건.금권.부정선거 획책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국민과 함께 저항하겠다고 홍위원장은 강조한후 "풍부한 국정경험을 가진 책임있는 수권정당인 한나라당에 국민 여러분의 압도적인 성원을 부탁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