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13일 경북 안동에서 개최된 "유교 민주주의 국제학술회의"에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김 대통령은 메시지에서 "이번 학술회의를 계기로 전통적인 유교 가치를 민주주의에 접목시켜 새로운 세기의 민주주의 발전 모델이 정립되길 기대한다"면서 "안동을 비롯한 경북 북부지역을 세계 유교문화의 메카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세대학교와 안동 MBC,계간 "전통과 현대" 공동 주최로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이 회의는 미.일.중.홍콩 등 국내외 학자 27명이 참가한 가운데 자유,사회,유교민주주의라는 주제 하에 토의를 벌인다.

김영근 기자 ygkim@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