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옥 전 감사관은 25일 오전 여의도 민주노동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을 앞두고 지역대결 구도가 점차 심화되는 것을 우려하며,
지역주의를 타파하고 노동자 농어민 도시서민을 위한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민주노동당에 입당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전 감사관은 입당과 함께 민주노동당 산하기구인 "부패청산 운동본부"의
본부장을 맡을 예정이며, 지역구 출마는 아직까지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김남국 기자 nk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