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12일 정보통신부장관에 안병엽 정통부 차관을 승진 임명
하고, 노동부장관에 최선정 전 보건복지부 차관을 기용했다.

또 정통부 차관에는 김동선 정통부 기획관리실장을 승진 임명했다.

안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중 국내 인터넷 인구가 3천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에 대한 준비점검과 함께 21세기 정보화사회에
장애가 되는 법과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신임 포부를 밝혔다.

최 장관은 "노동분야는 생소하지만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사회보장 분야와
장애인관계 등은 그동안 해왔던 복지부 업무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그동안 복지분야에서 얻은 경험을 노동분야에 잘 접목시키겠다"고 말했다.

< 김영근 기자 yg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