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 민주당은 27일 오후 여의도 63빌딩에서 창당후 처음으로 총선과
당 운영 자금 마련을 위한 중앙당 후원회를 개최했다.

서영훈 민주당 대표 등 당 지도부와 고건 서울시장, 그리고 김창성 경총
회장, 조남홍 경총부회장, 박상희 중소기협중앙회장, 배진호 다음정보시스템
대표 등 경제계 인사 포함 2천여명이 참석했다.

민주당은 이날 행사와 금융기관 계좌를 통해 1백억원이 넘는 후원금을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공동여당인 자민련은 당직자들이 참석하지 않았으며 김종필
명예총재와 이한동 총재권한대행이 축하 화환을 보내는 것으로 대신했다.

< 김남국 기자 nk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