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하오톈 중국 국방부장이 조성태 국방장관 초청으로 19일부터 23일까지
우리나라를 처음으로 공식 방문한다.

러시아를 거쳐 방한하는 츠 부장은 19일 김대중 대통령을 예방해 장쩌민
국가주석의 안부를 전하고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와 21세기 한.중 관계발전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츠 부장은 이어 20일 국방부에서 조 장관과 양국 국방장관회담을 갖고
합참의장 및 육.해.공군 총장, 군사사절단의 연내 상호방문을 포함해 양국간
군사분야 교류.협력 강화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츠 부장은 오는 23일 몽골로 떠날 예정이다.

< 장유택 기자 changy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