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정균환 사무총장은 3일 한나라당의 장외집회 비용과 관련해
"지난해 대선당시 세도사건으로 거둬들여 쓰다남은 돈이거나 빅딜에
반대하는 기업으로부터 지원받은 돈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신경식 사무총장은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터무니 없는
얘기"라며 공개 사과를 요구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명예훼손 혐의로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 양승현 기자 yangs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