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층과 서민의 대통령 치고는 "현장과는 너무나 먼 당신"입니다.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 김대중 대통령이 실업현장을 직접 챙기지 않는다며)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속담은 간데 없고 오히려 서로 잡아당겨 찢어질
판입니다.

(무소속 홍문종 의원, 여야 관계가 계속 대립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질타
하며)

<>지금 정치권과 관가에는 "내각 위에 총리 있고, 총리 위에 문화관광부장관
이 있다"는 출처불명의 말이 널리 나돌고 있다.

(한나라당 황규선 의원, 총리가 취한 공보실 기능 강화와 마사회의 농림부
환원 계획이 문화관광부장관에 의해 백지화됐다며)

<>몸통은 간 데 없고 깃털만 남는 것이 대형사건의 수사결과였다.

(국민회의 추미애 의원, 검찰이 각종 대형 비리사건에 대해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던 만큼 특별검사제를 도입해야 한다며)

<>대통령 비판은 절대 금기시되어야 하며 특정지역 비판은 지역감정 유발로
금기돼야 한다는 것이 현정권하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두가지 금기사항이다.

(한나라당 이해봉 의원, 새정부의 국정운영상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실적위주의 규제철폐는 꼭 필요한 규제마저도 없앰으로써 또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자민련 정일영 의원, 정부의 규제개혁 정책이 내실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하며)

< 이의철 기자 ec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