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는 6.4지방선거와 7.21 재보선 과정에서 일부 관변단체들이 중립성
을 상실한 채 구여권에 편중된 활동을 펼쳤다고 판단, 이들 단체의 중립화를
위한 제도적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국민회의는 29일 여의도 당사에서 당무회의를 열고 관변단체 및 통.반장
조직의 중립화를 위한 당 차원의 제도적 방안을 마련한 뒤 고위당정협의를
통해 정부측에 건의키로 했다.

김봉호 지도위의장은 회의에서 "관변단체들의 활동과 인적구성이 구여권에
편중돼 있다"며 "관변단체와 통.반장 조직 등에 대한 중립화 방안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 김남국 기자 nk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