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부산시장 후보로 거론돼온 김광일 전대통령비서실장이 12일
지방선거 출마포기를 선언했다.

김전실장은 이날 "그동안 부산시장선거 출마를 준비해왔으나 선거출마나
다시 공직을 맡겠다는 생각은 정치도의상 옳지않다고 판단해 이를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비서실장과 정치특보 자격으로 국정최고책임자를 보좌했던
사람으로서 국민들이 경제난국 때문에 고통받는 것을 보고 이같은 판단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남궁덕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