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각 부처 통상기능의 종합조율과 조화를 통해 대외경제정책의
일관성과 시너지를 높이는데 역점을 둘 생각입니다"

한덕수 초대 통상교섭본부장은 "통상교섭본부는 단순히 통상기능의
일원화를 넘어 정부 경제정책추진에 글로벌감각을 불어넣는 역할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 본부장은 앞으로 정부 관련부처 실무자들간의 정기적인 미팅을 주1회
정례화하는 등 통상교섭업무를 상시체제로 가동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당면 과제인 "미국과의 자동차 협상"과 관련, "기본적으로
시장경제원칙을 존중하자는데 양측의 입장정리가 돼있어 협상이 순조로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IMF체제의 전반적인 통상현안에 대해선 대체로 낙관적이었다.

한 본부장은 "시장개방 가속화 등으로 장기적으론 낙관적"이라면서도
"환율급등으로 미국과 유럽시장에 대한 수출이 급증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으론 통상마찰이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부인은 최아영(49)씨.

<>서울(49) <>서울대상대.하버드대(박사).행시8회 <>상공부 산업정책국장
<>청와대 통상산업비서관 <>특허청장 <>통산부차관

< 이동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