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영 전육참총장과 최평욱 전보안사령관 등 군고위간부 출신인사들이
14일 이인제 전경기지사의 국민신당 참여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지사의 한 측근은 13일 "육사 17기의 대표주자인 김전총장과 산림청장
철도청장을 지낸 최전보안사령관 등이 내일 국민신당 참여를 선언하게 될
것"이라며 "이들은 신당의 3김청산과 세대교체 노력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혀 왔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무소속 장을병의원이 현역의원으로는 처음으로 13일 국민신당
참여를 선언했다.

장의원은 14일 오후 대구 시민회관에서 열리는 국민신당 창당준비위원회
결성대회 위원장으로 내정됐다.

김현 이승재 변호사 등 변호사 1백17명도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신당참여를
발표했다.

< 김삼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