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사무총장에 강창희 국회통신과학기술위원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김종필총재는 이날 김복동수석부총재와 협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하고
통신과학기술위원장에는 박구일의원을 임명키로 했다.

이정무 원내총무, 허남훈 정책위의장, 이동복 비서실장, 안택수 대변인
등을 유임될 것으로 전해졌다.

자민련은 빠르면 2일 이같은 당직개편안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후보단일화협상과 대선기획등을 담당할 중앙기획위원회(위원장 김용환
부총재)는 명칭을 대선전략위원회 또는 대선전략기회위원회로 바꿔 후보
단일화 내각제세력결집등 대외 교섭임무만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