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부는 자이르 내전사태가 격화됨에 따라 8일부터 주자이르대사관을
잠정 폐쇄키로 했다.

이규형대변인은 7일 "정동일대사대리 등 3명의 공관원은 8일 대사관을
잠정 폐쇄하고 인근 콩고로 철수할 예정"이라면서 "현재 교민 68명중 대
부분은 철수하고 10여명은 생업 등을 이유로 잔류를 고집하고 있으나 사
태가 악화될 경우 이들도 철수시킬 방침""이라고말했다.

< 이건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