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하고 온화하고 평소에는 말수가 적으나 목소리에 깐깐함이 담겨 있다는
평.

각종 무술의 단수 합계가 두자리나 되며 해병대 대위로 전역한 뒤 청와대
경호실에서 20여년간 근무하면서 대통령 5명을 근접경호한 경호전문가.

지난 90년부터 3년간 평통사무차장을 지낸뒤 93년 민간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청와대 경호실장으로 발탁되기도.

10.26사건때는 청와대 경호실 수행계장으로 궁정동 현장에서 김재규
정보부장 측근들로부터 피격을 당했으나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다.

83년 버마 아웅산 사건당시에도 전두환대통령 경호과장으로 수행했다가
죽을 고비를 넘겨 "불사조"로 통한다.

부인 정명희씨와 2남1녀.

<>충북 옥천(54)
<>성남 중고
<>고려대법대
<>청와대 경호실 경호처장
<>평통사무차장
<>청와대 경호실장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