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안택수대변인은 3일 신한국당 최형우의원이 "내가 3천만원
선거자금 쓴 것으로 부정축재로 몰렸을때 야당의 모인사는 2백몇십억원을
부정축재한 사람"이라고 김종필총재를 겨냥한데 대해 "최의원은 먼저 자기의
몸가짐부터 바로 가지고 깨끗하다는 것을 증명하라"고 반박.

안대변인은 논평에서 "우리당 부대변인이 "재산이 5억원밖에 없는 사람이
한달에 30억~40억원을 쓰고 있다는 정치권의 정설"에 대해 논평을 발표한
것에 속이 뒤틀려서 쏟아 놓은 것으로 풀이된다"며 이같이 언급.

안대변인은 이어 "지금 한보사태가 터지게 된 이유에 대해 여려가지 설이
있는데 그 그룹에는 "여당의 대권후보 교통정리차원설도 있다"고 소개.

< 허귀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