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는 한보사태와 관련, 한승수 경제부총리 이석채 청와대경제수석
이수휴 은행감독원장등이 일제히 "나는 관련없다"고 말한 것은 전현직
은행장들의 증언과 배치된다며 이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

정동영대변인은 28일 "전현직 은행장들은 한보대출과 관련, "위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증언하는데 전화를 걸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나는 아니다"고 주장한다"며 "이들이 거짓말을 하고 있음이 분명하다"고
공격.

유종필 부대변인은 박재윤 전통상산업부장관의 출국과 관련, "박씨가
공무와 무관하게 돌연 출국한 것은 의혹을 증폭시키기에 충분하다"며 "혹시
권력핵심에서 미리 빼돌린 것은 아닌지 의문"이라고 주장.

< 김호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