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는 22일 전날 서울지검이 김대중총재에 대한 ''20억+알파설''과
관련해 고소됐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에 대한
항고를 기각한데 대해 재항고키로 결정.

정동영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우리당은 강총장에 대한 수사촉구서를 제출
하고 대검에 재항고 하겠다"면서 "재항고마저 기각되면 헌법소원을 제출,
유언비어를 유포한 강총장에 대해 끝까지 법적 투쟁을 할 것"이라고 강조.

정대변인은 "법무장관과 검찰총장 서울지검장 대검 중수부장 공안부장 등
선거관련 5대 핵심지휘계통을 PK(부산/경남)출신이 점령한 가운데 영수회담의
분주한 틈을 타 고등검찰이 항고를 기각한 것은 비겁한 행동"이라고 비난
하면서 강경대응을 거듭 다짐.

< 김호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