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김윤환고문은 자민련 김용환총장과의 5일 단독회동과 관련, "김총
장이 이른바 "야권 공동집권론"에 대해 많은 설명을 했다"면서 "자민련이 매
우 치밀한 준비를 하고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해 깊숙한 얘기가 오고갔
음을 시사.

김고문은 6일 "김총장이 저녁을 함께 하자고 몇일전에 제의해 만났으며 주
로 김총장이 얘기했다"고 전하면서 "내가 만나지못할 사람을 만난것은 아니
지 않느냐"며 두사람의 회동에 대한 확대해석을 경계.

김고문은 이어 "공동집권은 방법이 중요한게 아니라 (DJ와 JP 가운데)누가
단일후보가 되느냐가 중요한것 아니냐"고 반문해 단일후보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음을 시사.

김고문은 또 대선문제와 관련, "내년 2-3월께 본인의 입장을 밝힐것"이라면
서 "나의 구상은 "당내외를 떠나" 지역갈등구조를 해소하는 내용이 될것"이
라고 말해 관심. < 문희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