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의 김철 대변인은 20일 자민련 김종필 총재가 내년 대선출마를
위해 "Power JP Plan"(강한 JP 만들기 계획)을 작성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파워 JP플랜이라니 무슨 새로나온 휘발유 이름 같다"고 비아냥.

김대변인은 촌평을 통해 "내각제 카드로 대권에 승부한다는 가정은 너무
취약하다"며 "전체적으로 플랜(plan)이라기보다는 꿈(dream)의 성격이
강하다"고 김총재의 대권출마 계획을 "꿈" 수준으로 격하.

이에 대해 자민련의 김창영 부대변인은 "신한국당이 우리당의 대선필승
전략에 대해 dream이라고 격하한 것을 보면 얼마나 충격을 받았는지 알수
있다"며 발끈.

< 김선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