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청장재선거 후보로 나서게된 자민련 김용채부총재는 21일
"정당사상 유례없는 야권 단일후보로 공천된 만큼 반드시 승리해 수도권에
자민련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소감을 피력.

김부총재는 이날 당사에서 후보추천장을 받은후 "국회의원을 4번이나 하고
장관을 지낸 사람이 구청장후보로 나서게 됐으나 자리의 높낮음과 관계없이
헌신적인 봉사를 해나가겠다"고 다짐.

김부총재는 "국민회의 지구당사무국장이 선거기획단에서 함께 일을 하는등
야권공조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며 "국민회의 김대중총재도 법이 허용
하는 한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하기로 약속했다"고 소개.

한편 오는 9월7일 열릴 정당연설회에는 국민회의 김대중총재 정대철부총재
임채정의원(노원을) 고영하위원장(노원갑)과 자민련 김종필총재 박철언
부총재 박병일위원장(노원갑)등이 대거 나서 지지연설을 할 계획.

< 김태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