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김종필총재는 25일 국내산업 공동화와 외채규모 증가등 경제기조
전반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정기국회에서 야당대표 연설을통해 경제기조를
살릴수 있는 방안을 촉구할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

김총재는 이날 당5역회의에서 "국내산업 공동화현상이 매우 우려되고
외채규모도 9백억달러에 이르러 앞으로 2~3년 이내에 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봉착할 것"이라며 이같이 당부.

자민련은 이날 회의에서 작년 해외관광비로 6억달러가 소비되는가 하면
카드해외결제가 허용됐다가 다시 번복되는등 정부의 외환정책이 난맥상을
보이고 있다는 판단아래 허남훈정책위의장을 중심으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기로 결정.

< 김태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