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1일 전당대회 준비위원회의를 열고 당헌을 개정, 내달 열릴
전당대회에서 구성되는 지도체제를 순수 단일지도체제로 변경키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지도부는 대표최고위원 1인과 최고위원 6인 대신 총재 1인과
부총재 6인(여성 1인 포함)으로 구성되며 부총재는 경선을 하지 않고 총재가
지명하게 된다.

민주당은 또 당무위원 수를 55명에서 50명으로 줄이고 중앙당 조직을 대폭
축소키로 했다.

한편 김원기공동대표는 이날 "총선에 실패한데 대해 당대표로서 책임을
지고 대표경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태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