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이상수 인권특위위원장은 13일 최승진 전주뉴질랜드대사관
행정관이 검찰조사에서 외교문서 변조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진데 대해
"최씨가 검찰의 회유와 강압수사로 허위자백했다고 폭로했다"며 최씨의
자필 양심선언문을 공개했다.

최씨는 양심선언문에서 "검찰은 서울에 도착한후 거의 잠을 재우지 않은채
중형을 내리겠다면서 허위자백하면 김대중 총재및 권의장과 공노명
외무부장관 쌍방이 관련돼있는 고소.고발건을 취소해 주겠다고 했다"며
"나는 문제된 외교문서를 한자도 변조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문희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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