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기개발 연내 착수 .. 한-중 정상회담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2일 오전0시30분) 숙소인 쉐라톤호텔에서 이붕중국
총리와 회담을 갖고 한반도정세를 비롯한 양국 공동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대통령과 이총리는 이 자리에서 지난 93년 양국 정상간 합의에 따라 추진
하고 있는 중형 민간항공기 공동개발사업이 연내에 조기 착수될수 있도록 적
극 협력키로 했다.
또 김대통령은 한반도정세와 남북관계개선에 관한 우리 입장을 설명하고 한
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중국의 측면지원을 당부했다.
이에대해 이총리는 "중국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원하며 남북 당사자간 직
접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대통령은 2일 오후에는 하시모토 류타로 일본총리와 하시모토내각
출범후 처음으로 한일정상회담을 갖고 과거사문제, 대북한문제, 대일무역적
자문제, ASEM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조등 양국간의 현안에 관해 협의할 예정
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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