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15대총선을 앞두고 부녀자를 상대로한 입후보
예상자들의 향응제공등 불법선거운동사례가 적지 않다고 보고 집중단속에
착수했다.

선관위는 특히 찜질방 목용탕 미용실등 부녀자들이 주로 모이는 장소에서
금품이나 향응제공행위가 은밀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정보에 따라 여성자원
봉사자들을 집중 투입, 암행감시활동을 펴기로 했다.

선관위는 이와함께 봄철이 되면서 일부 후보예상자들이 부녀자들에게
선심관광을 시켜주거나 유권자들이 표를 미끼로 후보자에게 선심관광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에대한 단속도 강화키로 했다.

< 한우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