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6일 헌법재판소의 5.18특별법 합헌판정에 대해 예상했던 것이라며
일제히 환영.
신한국당 손학규대변인은 "헌재 결정은 역사바로세우기의 정당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며 국민여망에도 부응하는 것"이라고 평가.

국민회의 박지원대변인도 "당연한 결정"이라며 "특별검사제가 도입돼 5.18
진상이 규명돼야한다"고 강조.

민주당 이규택대변인은 "군사반란과 내란주동자들의 준동을 차단하고 주동
자 전원을 법정에 세울수 있게돼 다행"이라고 논평.

특별법제정에 반대했던 자민련의 구창림대변인은 "법치주의를 존중하는 차
원에서 헌재의 결정에 따르겠다"며 평결을 수용. < 이동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