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의 박정수의원(경북 금천)이 15대총선에 출마하지 않고 지구당
위원장직을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당지도부에 공식 전달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박의원은 이날 전국구 진출을 희망하고 있으며 자신의 후임조직책으로
윤성태전보사부차관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박의원은 "IPU(국제의원연맹)집행의원으로서 내년 4월 서울에서 열리는
IPU서울총회와 2천2년 월드컵축구대회 유치에 기여할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전국구 공천이 여의치 않더라도 지역구를
후배에게 물려주겠다"고 말했다.

<김태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