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1일 국민회의측이 이철총무 지역구인 서울 성북갑에 이총무의
학교선배(경기고)인 유재건부총재를 조직책으로 임명한 것과 관련, "김영
삼대통령이 표적수사를 하고 있듯 김대중총재도 표적공천을 하고 있다"며
"초록은 동색"이라고 비난.

이규택대변인은 "국민회의가 이부영최고위원 지역구인 서울 강동갑에도
이와 비슷한 표적공천을 할 것으로 보이지만 누가 나오더라도 보스의 명령
에 따라 희생만 치르다 죽어가는 일제의 가미가제꼴이 될 것"이라고 맹공.

이대변인은 또 일부언론에 보도된 귀화 독일인 이한우씨 영입설과 관련,
"아무리 영입이 중요해도 외국인까지 데려오겠느냐"고 일축. <이건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