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는 김대중총재 주재로 소속의원과 사무처요원 1백여명이 참석한 가
운데 시무식을 갖고 15대 총선 필승을 다짐.

김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총선에서의 목표의석수를 1백20석(전국구 포
함)으로 제시하면서 "1백석이상이 되면 국회단독소집등 정국의 주도권을 잡
을수 있게 된다"며 "이를 기반으로 하면 오는 97년 대선승리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강조.

김총재는 특히 "제1당이 되면 개헌문제도 능동적으로 대처할수있다"고 말해
관심을 끌었는데 이에대해 박지원대변인은 "내각제개헌논의가 있을것에 대비
대통령중심제라는 기존의 입장을 다시 강조한것"이라고 설명. <문희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