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은 28일 이수성내각출범후 처음 열린 고위당정정책조정회의에서
내년 총선 필승을 위해서는 당정간 유기적 협력이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며 정
부측의 "분발"을 촉구.

김윤환대표는 "선거에서 승리해야 역사바로세우기작업등 문민정부의 과업을
차질없이 추진할수 있다"며 "국정을 이끄는 두 축인 당정의 유기적 협력이
그 어느때보다 절실하다"고 강조.

이총리는 "새 내각의 임무는 국민의 마음을 편하게 하고 민생안정을 도모하
는 것임을 깊이 인식하고 국민의 피부에 와닿는 민생개혁을 적극 추진해 나가
도록 하겠다"고 화답.

강삼재사무총장은 "당이 선거에서 정부시책에 대한 심판을 받는데도 정부는
이를 간과하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정부는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사안에 대
해서는 보다 적극적이고 긴밀한 당정협의를 거쳐 정책을 시행해야할것"이라고
주문.
< 이동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