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쿠버=최완수기자 ]캐나다와 유엔방문길에 오른 김영삼대통령은 1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대한항공 특별기편으로 첫 기착지인 밴쿠버에 도착,
5일간의 캐나다 국빈방문에 들어갔다.

김대통령 내외는 이날 밴쿠버 국제공항에 도착,레이민드 찬 캐나다아.태담
당국무장관내외등 캐나다측 인사의 영접과 우리교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이어 김대통령은 월센터가든호텔에서 열리는 교민리셉션에 참석했으며 18
일에는 밴쿠버무역협회와 캐나다아.태재단이 공동주최하는 만찬에 참석,아.
태지역협력과 한.캐나다 역할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후 출국에 앞서 서울공항에서 가진 환송식에서 출국
인사를 통해 "다가오는 21세기에 아시아.태평양시대의 주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국제적인 신망을 쌓아나가
야 한다"며 "이번 순방기간중 여러 우방들과의 협력기반을 더욱 다짐으로써
세계화로 가는 길을 단단히 닦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번 유엔방문은 우리의 안보리진출을 위한 지지를 확보하고
유엔의 활동과 개혁에 우리가 보다 적극 참여하는 계기가 될것"이라며 "유
엔창설 50주년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주요국가 정상들과 개별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의 협력 증진방안을 혐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7일자).